하미경 주무관(왼쪽부터 다섯번째)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감염병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충북도 보건정책과 질병관리팀 하미경 주무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자체별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가 양성반을 운영하고 올 상반기 하 주무관을 포함한 역학조사관 임명장을 수여했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생하면 감염원과 원인병원체 규명을 통한 원인 분석·확산 방지 조치 등을 총괄한다.

하 주무관은 2016년 9월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역학조사관 전문과정 이수를 시작해 교육과 학술지 논문게재 등 세부기준을 이행해 역학조사관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노로바이러스에 기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의 지연신고에 대한 역학조사’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하 주문관은 “충북도내 첫 역학조사관으로서 감염병 발병 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확산방지와 예방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앞으로 역학조사관으로서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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