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스마트도시 ICT 기술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는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제36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스마트도시 ICT기술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는 ‘지능형 도농복합 악취관리시스템’으로 작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6억4000만원을 들여 구축을 완료했다.

주된 사업내용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활용한 악취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IoT센서 네트워크 구성, 악취지도 및 모델링, 악취확산 예보 및 문자알림, 축산농가의 스마트 악취 저감 시설 설비 등이다.

특히 청원구 오창읍 일대를 시범적용 지역으로 정해 악취발생 시점(when), 악취발생 원인(why), 악취 근원지(where)를 ICT기술을 활용한 객관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분석했다.

또 축적된 데이터로 악취발생을 예측해 축산농가, 공장 등의 스마트한 저감제어 및 예방 협조 등 악취 민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를 비롯한 도농복합 도시는 미세먼지와 더불어 축사, 공장, 쓰레기매립, 하수구 등 악취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ICT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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