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발레단(단장 김광진)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동화발레 ‘백조의 호수’를 전막을 무료로 공연한다.

충주시 주최로 3일 오후 7시 30분,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클래식 발레 대명사로 불리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명작 동화발레 ‘백조의 호수’ 전막을 올리며 품격 높은 클래식 발레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티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3일 충주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사진=서울시티발레단]

이번 ‘백조의 호수‘ 공연은 실제 백조모양과 흡사한 부리모양의 투구와 의상을 제작하고, 나레이션을 더함으로써 가족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출에 힘썼다.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였던 김광진 단장이 연출하고, 현재 미국 조프리 발레단 솔리스트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한솔이 재안무 했다.

이번 구성은 프롤로그와 3막으로 1막은 백조의 호수는 성대한 성인식을 치르고 선물로 활을 받은 지그프리드 왕자가 백조를 쫓아 숲속으로 가고 호숫가에서 늑대들과 로드발트의 공격을 받는다.

2막은 백조들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오데뜨 공주를 발견한 지그프리드 왕자는 첫눈에 반한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공주가 악마의 마법에서 풀리려면 한 사람의 영원한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지그프리드 왕자는 사랑의 맹세를 약속하지만 악마 로드발트가 오데뜨 공주와 닮은 자기 딸 오딜을 데려와 지그리프드 왕자가 오딜을 오데뜨 공주로 착각하게 해,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하고 로드발트의 요구에 따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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