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공약·현안 등 시정 주요현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장직위에 대해 내부직원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일 중심의 인사와 능력 있는 공무원을 배치하고 공모직위 근무자에 대해 성과에 따른 인사우대를 실시하기 위해 팀장직위 공모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공모직위 지정이 필요한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공모직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팀장급 공무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적격자를 임용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2회 공모직위에 대한 개별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성과우수자는 평가결과에 따라 근무성적평정을 우대해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올해 3월 시청 내 격무·기피팀 23개 팀을 지정하고 인사가점을 대폭 확대해 기피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팀장 직위공모제 시행으로 주무과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직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성과창출 및 시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지속 개선,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