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뿌연 대기를 보면 실외로 운동을 나가도 될지 망설여지게 된다.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공원과 운동장보다는 체육관, 헬스장으로 운동을 하러 간다. 그렇다면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은 건강에 이로울까? 미세먼지는 피했지만, 또 다른 유해 요소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때다.건강을 위협하는 실내 유해물질우리는 일상생활의 80~90% 정도를 실내에서 보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보내는 시간은 직장에서 28%, 집에서 60%, 대중교통이나 자동차에서 7%가량이며,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은 5%에 불과하다.운동 역시 홈 트레이닝, 헬스 등 실내 운동 비율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실내 환경 속 유해물질은 갈수록 그 종류와 범위가 커져 오히려 외부 환경보다 우리의 건강을 더 위협하고 있다.
얼굴색이 창백하다. 어지럽다. 팔다리가 저리다. 이유 없이 피로하다. 모두 ‘빈혈’ 증상이다. 빈혈은 혈액이 몸 곳곳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여성에게 생기는데, 나이에 따라 원인도 다르다.10~20대 식습관우리나라 10~20대 여성에게 발생하는 빈혈은 식생활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트나 채식주의의 식습관으로 인한 철분 결핍이 빈혈을 유발하는 것이다.또 10대는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식욕 부진 등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고 철분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되면서 빈혈에 걸리게 된다.활동량이 많은 시기인 만큼 빈혈 증 세를 보일 때는 식단에 신경을 써서 음식으로 최대한 철분을 보충하고, 특히 수험생을 둔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는 한포진, 지루성 피부염, 건선과 같은 습진에 속하는 흔한 질환이다.하지만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민간요법이 많이 성행하는 병 가운데 하나다. 민간요법을 잘 못 썼다가 자칫 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일상에서 많이 알려진 아토피 민간요법이 왜 잘못되었는지 OX로 간결하게 알아보고 적합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적절한 치료법?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소인과 알레르기성 및 비알레르기성 요인(환경적 요인, 피부장벽의 문제, 약리적 요인, 심리적 요인 및 면역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되므로 재발이 없는 완전치료는 불가능하다.기본 치료법은 피부 보습,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적절한 사용, 악화 요인의 확인과 제거 및 환자와 가족의 교육으로,
적정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하루에 18~20시간 정도 잠을 잔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서 청소년기의 적정 수면시간은 9시간,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대략 7~8시간 정도가 된다.수면이 부족하면 생기는 일들물론 적정 수면시간에는 어느 정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수면은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질병,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으면 자연히 잠자는 시간이 늘게 된다.성적과 입시로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이 잠이 늘어난다고 호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른다. 현대에는 수험생,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늘 시간에 쫓긴다고 생각한다.그래
미세먼지는 황사와 맞물려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악재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수년간 자주 발생한 겨울철 초미세먼지는 중국에서 황사와 함께 난방연료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밀집된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인체 유해물질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주로 생긴 것이다.특히 겨울철 황사는 봄철 황사보다 황산암모늄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 있다. 우리가 마시는 미세먼지의 평균 30~50%는 중국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초미세먼지는 음식조리, 청소기, 다리미, 헤어드라이어, 양초, 쓰레기 소각기 등에서도 발생한다.초미세먼지 마스크도 못 막아먼지는 입자 지름이 10㎛(1㎛=100만 분의 1m)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고,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PM 2.5)’라
계절적인 원인으로 공기 중 습도가 낮고 과도한 난방으로 실내도 건조하면 코는 차가운 외부 공기를 정화해 온도와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코가 건조하거나 질환에 걸리면 이 기능을 할 수 없다. 코의 점액이 마르고 섬모세포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건조한 겨울철, 콧속도 말라콧속이 건조하고 마른 상태가 되면 ‘비강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코가 당기듯이 간지럽고 따끔거리거나 숨 쉬기가 곤란하다. 코 안을 후비거나 풀면 코피가 나기도 한다.특히 비강건조증은 코 점액의 분비 기능이 떨어진 노약자나 코를 자주 후비는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건강한 성인도 콧속 질환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비강건조증을 부르는 질환으로 ‘비염’을 꼽을 수 있다.
간은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 기능을 대부분 담당하며 일차적으로 음식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간이 나빠지는 간질환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만여명이 간염 발생 환자로 신고됐다. 간염은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해 만성으로 진행되면 간경화나 간암과 같이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다.백신 없는 C형 간염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간염이다. A형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고 한 번 앓고 나면 면역이 생겨서 재발하지 않
#1 추운 날씨에 핫팩을 붙이고 등산길에 오른 50대 A씨. 핫팩을 붙였는데도 따뜻한 느낌이 없자 핫팩을 옷 위에서 맨살로 옮겨 붙였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핫팩을 뗀 A씨는 깜짝 놀랐다. 핫팩을 붙였던 자리가 벌겋게 달아올라 있고 가렵고 따끔거리기까지 한 것이다. #2 60대인 B씨는 저녁에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전기장판 위에서 잠이 들었다. 술기운 때문에 옷을 벗은 채로였다. 그런데 B씨가 눈을 떴을 때 전기장판에 엉덩이 한 쪽이 달라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B씨는 화상전문병원을 찾았고 의사에게 ‘심재성 3도 화상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장판, 난로와 같은 전열 기구는 추위를 녹이는데
새해가 되면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다. 건강검진을 받기에 앞서 연령별·성별·위험요인별 특성을 살펴 선택적 검진항목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에 따라 잘 나타나는 질병이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성별·연령별 건강검진 받는 방법을 소개한다.평균수명 남성 78.5세, 여성 85.1세(통계로 본 광복70년 한국사회의 변화-통계청, 2013)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바람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이 가능한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건강검진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을 할 때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가족력, 나이 등을 따져야 한다.
부모에게 육아를 맡기는 직장인이 점점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맞벌이 가정 510만 가구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50만 가구 가량이 조부모가 육아를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아동보육실태 조사에서도 국내 0~3세 영유아의 70% 이상, 미취학 아동의 35%가 일과시간(9~18시)에 조부모나 외조부모의 돌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모 대신 아이를 돌보는 할빠(할아버지+아빠), 할마(할머니+엄마)와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황혼육아는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인체에는 140여개의 관절이 있고 하루에 움직이는 관절의 횟수만 10만회 정도다. 그러다보니 관절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젊은 나이부터 노화가 시작돼 40
올해 회사에 입사한 이씨는 지금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하루 종일 긴장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쌓이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뱃속이 부글부글 끓는 느낌이 나서 화장실을 들락날락해 상사의 눈치를 받기도 했다. 이런 스트레스성 장염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한다.◇ 늘어나는 스트레스성 장염일반적으로 장염은 여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세균이 직접 장내에 침입하는 세균성 장염과 폭음, 폭식, 갑작스러운 찬 음식 섭취, 매운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원인인 비세균성 장염으로 나뉜다.음식이 장염의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음식이 원인이 아닌 장염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병원을 찾은 장염 환자 10명 가운데 1~2명은 음식이 아닌 다른 원인으
초등학생 김모(10)양은 가끔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엄마는 학교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했다. 병원을 찾은 김양의 엄마는 의료진의 이야기를 깜짝 놀랐다.김양의 엄마에게 의료진은 “아이들의 두통은 ‘중병의 신호’ 일수도 있고 만성 두통도 적지 않다”며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흔한 증상 하지만···실제 10대 이하 소아청소년에게도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진료 받은 10대 이하 편두통 환자는 3만9천329명으로 남성이 1만6천141명, 여성이 2만3천188명이었다.하지만 다른 질환에 의한 두통도 발생 할 수 있다.
확연하게 커진 밤낮의 일교차와 건조해진 날씨에 병원을 찾는 호흡기 환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아이들 병간호에 여념이 없지요.겨우 다 나았나 싶었는데 재발하거나 더 악화돼 가을과 겨울 내내 우리를 괴롭히는 감기, 대체 그 녀석에게 계속 걸리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호흡기로 시작되는 감기증세공기에 포함된 바이러스나 세균이 체내에 침투해 코와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인 감기는 처음에는 기침이나 발열, 콧물 등의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해 가래와 고열, 몸살로 이어집니다.조사에 따르면 6세 미만의 아동 가운데 65%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환절기에 감기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이 있는 가정의 성인 감기 발병률도 현저히 높은 특징
뇌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병이나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병을 통상 ‘뇌혈관질환’이라고 한다.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이 뇌출혈, 뇌경색이다. 의학적으로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 막히면 뇌경색이다. 이를 합쳐 뇌졸중이라고 한다.뇌졸중은 기온이 너무 높거나 또는 너무 낮은 상태가 될 때 몸이 반응하면서 발생할 때가 많다.이른바 환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 가운데 하나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압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좁아진 부위가 피떡(혈전)으로 막혀 위험해지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최근 발표된 각종 연구결과를 보면 조깅이나 걷기, 수영,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노인의 뇌혈관은 젊은이의 뇌혈관만큼 건강하다고 한다.그런
과체중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을 조절해 관절염의 발생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체중 감소는 영양결핍을 가져와 오히려 뼈와 관절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과체중을 막으면서도 뼈와 관절에 적절한 영양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하고 있다.◇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자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균형 잡힌 식사야말로 건강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칼슘과 비타민 D가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골다공증이란 뼈 속이 엉성해지고 골량이 적어져서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아지는 것을 말하며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키는 병을 말한다.생선회, 멸
당뇨병은 심·뇌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소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병성 망막질환, 심근경색증, 당뇨병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다.당뇨 합병증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꾸준한 정기검진이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합병증을 알아보자.◇ 발끝이 썩는 족부병증당뇨 합병증 중에 가장 눈에 띄고 실감 나는 것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발 일부분이 썩어 들어가는 병이다.당뇨병이 원인이 돼 발에 궤양이나 괴사가 생긴 상태로,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긴 삶의 10%정도는 조직이 괴사해 결국 다리를 잘라야 한다.이 병이 걸리면 우선 혈당을 잘 조절해야 하고, 영양 상태를 교정해야 하며, 혈관상태를
건강한 몸의 바탕에는 건강한 혈액순환이 있다. 몸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작게는 두통, 수족냉증, 손발저림, 변비부터 크게는 성인병,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까지 다양한 이상이 나타난다. 또 다이어트와 관련 깊은 것이 혈액순환이다. 건강한 몸, 아름다운 몸을 가꾸기 위한 혈액순환에 대해 알아보자◇ 체온 1도를 올리면 신진대사도 상승평소 체온이 낮은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반대로 체온을 1도 올리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상승해 비만과 불임, 노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체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가장 쉬운 방법은 따뜻한 물마시기다. 따뜻한 물은 찬물에 비해 몸이 받아들이기에 편
입 냄새로 질병을 알 수 있다니 다소 황당하게도 들린다. 하지만 일본의 고미츠우네키 의학박사는 그의 저서 을 통해 입 냄새와 몸 냄새로 질병을 파악할 수 있다며 입 냄새는 건강의 척도가 되는 바로미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그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 입에서는 어떤 냄새가 나는지, 그 냄새가 어떤 질병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그가 말하는 냄새 별 의심 질병을 살펴봤다.◇ 냄새가 평소와 다르다면 몸 상태를 의심하자인간이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생물체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이 생리적인 냄새가 아니라 병적인 현상이라면 어떨까?인간이 풍기는 냄새에는 생리적인 냄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징후를 나타내는 냄새가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 점막에 기생하는 나선균으로 환자에서 분리된 균주마다 서로 다른 유전체 구조를 가진 특이한 세균집단이다.1994년 2월 미국의 한 회의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과 같은 소화성 궤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제균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이후 헬리코박터균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감염 경로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된다. 헬리코박터균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변이나 타액, 구토물 등을 통한 분변-경구감염, 경구-경구감염, 위-경구감염이 주된 경로로 알려져 있다.
8월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달이다. 이 시기에 자외선을 과도하게 쬐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 다크서클 같은 색소침착과 광노화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들 피부 질환은 자외선의 과다 노출이 주범이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거뭇거뭇한 피부를 만드는 기미기미는 특정 피부 부위가 검어지는 것으로 과다 색소침착이락 한다. 흔히 착각하기 쉬운 주근깨는 자외선 과다 노출로 인해 피부 속의 멜라닌 색소가 갈색 색소를 많이 만들어 내면서 생기는 것이다.주근깨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고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많이 생기며, 봄과 여름에 나타났다가 겨울철에는 옅어지기도 한다.기미는 얼굴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데, 볼과 광대 부위에는 연한 갈색, 암갈색, 혹은 흑색의 멜라닌 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