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벚꽃 푸드트럭 축제가 한 주 연기됐다.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무심서로(청주대교~제1운천교)와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가운데)이 19일 무심천 벚꽃 개화기에 대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가운데)이 19일 무심천 벚꽃 개화기에 대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시는 축제 기간인 오는 23~24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일정을 변경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 축제에선 푸드트럭 35대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상생 플리마켓과 체험존·재즈공연·버스킹·디제잉파티 등의 문화 콘텐츠가 펼쳐진다.

지난해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사흘간 열렸던 1회 축제에는 4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고 제1운천교~남사교 구간에 교통 지원과 안전관리 요원, 안전순찰반 등 인력 2500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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