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발굴한 일하는 방식 개선 과제 51개 중 38개를 수용(부분 수용)하고 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교원, 일반행정직, 교육공무직 등 150여 명의 현장 교직원들로 구성된 학교지원단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 발굴해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해당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요구를 수용했다.

충북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발굴된 과제는 교육지원청에서 자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자체 해결이 어려운 내용에 대해 본청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51건 중 38건이 수용(부분 수용)되어 74%의 수용률을 보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의 단순 상황 알림에 대한 내부기안 생략 및 별도 게시판 마련 ▲문서 양식 게시판 신설 ▲교직원 채용시 잠복결핵 검진 시행 안내 개선 ▲위(Wee)프로젝트 운영 상담 기록방식 개선 ▲외부 인력의 성범죄 조회 간소화 등이다.

또 학교의 업무담당자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피로감과 불편함을 해소해 주면서도 업무효율화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각 부서가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이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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